도쿄전력은 2차 방류 기간에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오염수 약 7천800 톤을 대량의 해수와 섞어 원전 앞바다로 내보낼 계획입니다.
소요 기간은 약 17일이며, 하루 방류량은 460톤으로 예상됩니다.
방류 준비 작업은 다음 달 3일 시작됩니다.
앞서 도쿄전력은 오염수 2차 방류 대상인 탱크 C군의 시료 분석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도쿄전력은 방사성 핵종인 탄소-14,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9 등 방사성 핵종 4종이 미량 검출됐지만, 고시 농도 한도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측정 대상 29종뿐만 아니라 자율적으로 확인하는 39종의 핵종과 삼중수소까지 포함해 시료 분석 결과는 모두 방류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4차례에 걸쳐 오염수 3만1천200톤을 처분할 예정입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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