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7 (화)

"추석연휴 몰아볼 OTT 이거네" 완결난 용두용미 '무빙'·김남길 액션·멜로 '도적: 칼의 소리'[TEN스타필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강민경의 넷추리》
드디어 완결난 용두용미 디즈니+ '무빙'
김남길 액션·멜로 다 있는 넷플릭스 '도적: 칼의 소리'


[텐아시아=강민경 기자]
텐아시아

/사진제공=디즈니+, 넷플릭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강민경의 넷추리》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티빙 등 OTT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꼭 봐야 할 명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합니다.


9월 28일부터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10월 2일을 포함해 오는 10월 3일까지 긴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코로나19 전까지 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사람이 극장을 찾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타를 맞은 극장가가 조금씩 회복하고 있지만, 그 사이 OTT 플랫폼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났다.

코로나19 특수로 인해 OTT의 인기가 높아졌다. 언제 어디서든 휴대 전화, 태블릿 PC 등으로 볼 수 있기 때문. 직접 극장에 가서 영화를 봐야 하는 게 부담스러운 이들에게는 OTT 시청이 더욱 편할 터. 글로벌 시청자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OTT 시리즈가 등장했다. 디즈니+ 위상을 높여준 '무빙'과 '오징어 게임', '수리남'에 이어 추석 연휴 특수와 글로벌 인기를 노린 '도적: 칼의 소리'다.
'무빙'(2023)│디즈니+
텐아시아

/사진제공=디즈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작비 500억 원대를 투입한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사람들이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능력을 이용해 자신의 소중한 사람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무빙'은 기존 히어로물과 차별화한 작품이다. 특히 원작자인 강풀 작가가 각본에 직접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류승룡은 "'무빙'은 러닝 타임만 봐도 영화의 약 10편 정도다. 영화 같은 퀄리티는 물론, 제작비도 영화처럼 찍었다. 배우들도 어벤져스처럼 어마어마한 스태프들이 좋은 작품을 만들어 알리자는 한 마음으로 신나게 치열하게 찍었다"라고 말했다. 류승룡의 말은 정확했다. '무빙' 공개 전 한국형 히어로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그 우려를 깨고 주 2회 공개 방식에도 시청자들을 기다리게 했다. 여기에는 SNS에 비하인드를 올리는 등 과몰입한 배우들의 노력도 있었다.

'무빙'은 한국, 일본, 홍콩, 타이완 등 아태지역에서 공개 첫 주 최다 시청 시리즈에 올랐다. 또한 훌루에서 서비스된 미국 성적 역시 높았다. 이는 미국 디즈니 본사에서 생각한 성적보다 더 높은 수치였다고. 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무빙'에 대해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줬다. 그래서 의미 있는 작품이 됐다"라고 밝혔다.

디즈니 본사도 생각하지 못한 높은 성적을 거둔 '무빙'이다. 디즈니+에서 공개된 작품 중 최다 시청 시간을 기록한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것.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한국적인 이야기에 공감을 표했다. 김소연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슈퍼 히어로가 생소한데, 초기에 저희 역시 걱정했었다. 실사 영화로 잘 그려질 수 있겠느냐는 우려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CG나 비주얼 임팩트 등 훌륭했다. 세계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미국 주요 외신들은 "호소력 짙은 감정적 서사를 지닌 이야기. 탄탄한 스토리가 계속해서 흥미를 자극한다"(포브스), "오징어 게임에 이어 아시아에서 탄생한 히트작"(버라이어티), "성공 요인은 탁월한 캐스팅, 인상적인 비주얼 효과, 그리고 매력적인 스토리다"(콜라이더)라고 전했다.
'도적: 칼의 소리'(2023)│넷플릭스
텐아시아

/사진제공=넷플릭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즈니+를 바꿔놓은 게 '무빙'이라면 넷플릭스에서는 '도적: 칼의 소리'로 승부수를 띄웠다. 전 세계에서 히트를 친 '오징어게임'과 '수리남'에 이어 추석 연휴 시즌에 '칼의 소리'를 내놓은 것. '오징어게임'과 '수리남'의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제작비 360억 원이 든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 남의 것을 빼앗는 도적(盜賊)이 아닌 '칼의 소리'를 뜻하는 도적(刀嚁)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9월 28일 기준 '도적: 칼의 소리'는 공개 6일 째를 맞았다.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도적: 칼의 소리'는 글로벌 순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을 포함해 홍콩, 인도, 일본, 말레이시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프랑스, 나이지리아 등 40개 국에서 오늘의 TOP 10을 기록 중이다.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대 간도라는 시공간적 배경에 웨스턴 장르가 절묘하게 결합되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웨스턴 스타일 활극에 동양적인 히어로가 결합됐다. 특히 김남길을 비롯한 출연진들의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돋보인다. 장총, 쌍도끼, 샷건 등 다양한 동서양의 무기를 활용해 눈을 즐겁게 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