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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대회에서 한국수영의 간판 황선우 선수와 중국수영의 자존심 판잔러 선수가 불꽃 튀는 승부를 펼치고 있는데요. 두 선수의 멋진 우정도 화제입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7일) 자유형 200m 레이스가 끝난 뒤, 2위로 마친 판잔러가 황선우의 팔을 번쩍 치켜듭니다.
중국수영의 간판스타가 홈팬들 앞에서 챔피언 황선우를 예우하는 모습에 경기장은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판잔러 선수가 굉장히 슈퍼스타잖아요. 저와 함께 손을 들어줘서 많은 팬분의 함성을 들어서 굉장히 기분 좋았어요.]
판잔러는 시상식에서도 또 한 번 팔을 치켜들어 주며 축하했고, 황선우의 권유로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앞서 판잔러가 100m에서 우승했을 때는 3위를 차지한 황선우가 판잔러를 진심으로 축하해 줬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엄청난 기록, 46초 9라는 기록을 아시아 최초로 찍어낸 선수이기 때문에 그 기록은 존경받을 위치가 마땅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속에서는 치열한 승부를 펼치지만, 20살 황선우와 19살 판잔러는 물 밖에서는 수영모를 교환하고 서로 장난치는 절친한 형, 동생입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멋있어 보이는 선수이면서 약간 친근한 동생, 장난스러운 동생 이러면서…]
[판잔러/중국 수영 국가대표 : 황선우는 저의 우상이고 제가 줄곧 배우려고 노력해 왔던 목표이기도 했습니다. 숭배하고 존경합니다.]
뜨거운 경쟁을 통해 서로 발전하고, 아름다운 우정도 쌓고 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선의의 레이스를 펼치는 건 정말 긍정적인 효과라고 보여서… 아시아를 대표할 수 있는 멋있는 선수가 서로 됐으면 좋겠어요.]
승부를 넘어 멋진 우정을 보여주는 두 선수의 모습은 이번 아시안게임의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김승태, 영상편집 : 소지혜)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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