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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100명 무리지어 애플까지 '탈탈'…필라델피아 공포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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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미국에서는 청소년들이 몰려다니며 난동을 부리거나 물건을 훔치는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100여 명이 스마트폰 매장과 주류 상점 같은 가게들을 털었는데, 현지 경찰은 청소년들이 여러 지역에서 모인 걸로 보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화요일 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가 혼란에 빠졌습니다.

100여 명이 청소년들이 무리 지어 다니며 약탈을 시작한 겁니다.


애플 매장에서는 스마트폰 같은 제품을 들고 나오는가 하면 주류 상점에서는 양손 가득 술병을 훔쳐 갑니다.

의류, 신발 가게, 심지어 약국까지 털렸습니다.

문을 부수거나 유리창을 깨면서 난동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존 스탠포드/필라델피아 임시 경찰서장 : 이 도시의 모든 사람이 분노해야 합니다. 이 상점가에서 일하는 모두가 분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