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달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여야 모두 지도부가 모여서, 출정식을 갖고 승리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장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내년 4월 총선의 전초전으로 여겨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를 지역 발전이냐, 낙후된 과거의 답습이냐를 결정할 선거로 규정하고, '잃어버린 16년'에서 벗어나려면 집권여당 후보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태우 후보는 건설폐기물 처리장 이전 성과를 강조하며 고도 제한 완화 같은 숙원사업 해결을 내세웠습니다.
[김태우/국민의힘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 : 여러분 쾌적한 삶을 위해서 어떻게 하겠죠? 중앙정부, 서울시로부터 예산 팍팍 끌어오겠습니다, 여러분!]
병상 회복 중인 이재명 대표가 당무 복귀 '1호 과제'로 삼을 만큼, 민주당은 진교훈 후보의 압승을 목표로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승리 전략으로는 '심판론'을 앞세웠습니다.
이 대표 영장 기각의 기세를 몰아 정부 여당 독선에 확실한 경고 메시지를 주고, 총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겁니다.
[진교훈/민주당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 : 이번에야말로 국민께서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 따끔하게 경고하고 회초리를 반드시 들어주십시오, 여러분!]
사전 투표는 다음 달 6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본투표는 다음 달 11일입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박진훈)
장민성 기자 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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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여야 모두 지도부가 모여서, 출정식을 갖고 승리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장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내년 4월 총선의 전초전으로 여겨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를 지역 발전이냐, 낙후된 과거의 답습이냐를 결정할 선거로 규정하고, '잃어버린 16년'에서 벗어나려면 집권여당 후보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16년 동안 구청장 맡겨놓고 아니, 국회의원 3명 다 민주당 뽑아놨는데 이거 하나 해결 못 하고 늘 표만 달라 그러는데 이번에는 심판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김태우 후보는 건설폐기물 처리장 이전 성과를 강조하며 고도 제한 완화 같은 숙원사업 해결을 내세웠습니다.
[김태우/국민의힘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 : 여러분 쾌적한 삶을 위해서 어떻게 하겠죠? 중앙정부, 서울시로부터 예산 팍팍 끌어오겠습니다, 여러분!]
병상 회복 중인 이재명 대표가 당무 복귀 '1호 과제'로 삼을 만큼, 민주당은 진교훈 후보의 압승을 목표로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내년 총선이) 정권의 성과, 결과를 심판하는 것인데, 이번 강서 선거가 그 전초전 같은 것이어서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승리 전략으로는 '심판론'을 앞세웠습니다.
이 대표 영장 기각의 기세를 몰아 정부 여당 독선에 확실한 경고 메시지를 주고, 총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겁니다.
[진교훈/민주당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 : 이번에야말로 국민께서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 따끔하게 경고하고 회초리를 반드시 들어주십시오, 여러분!]
정의당 권수정, 진보당 권혜인 후보도 출정식을 갖고 선거운동에 나섰습니다.
사전 투표는 다음 달 6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본투표는 다음 달 11일입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박진훈)
장민성 기자 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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