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오후 5시45분 정례브리핑을 통해 2차 방류 계획을 발표했다.
도쿄전력은 오는 3일 상류수조에서 해수로 희석한 오염수를 채취·측정해 삼중수소 농도 배출기준 만족 여부를 확인한 후 5일부터 약 17일에 걸쳐 오염수 7800㎥를 방류할 예정이다.
앞서 도쿄전력은 21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2일 2차 방류 대상인 K4-C 탱크에서 채취한 오염수 시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으며 삼중수소 외 68개 핵종의 배출기준을 만족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우리 정부는 오염수 2차 방류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국민 안전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도록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다.
1차 방류 때와 마찬가지로 도쿄전력이 실시간 제공하는 데이터, 시료 채취 및 분석 후 공개 정보를 모니터링한다.
한-IAEA 후쿠시마 정보 메커니즘(IKFIM)에 따라, 우리 전문가의 IAEA 후쿠시마 현장사무소 파견, 화상회의 및 서면정보 공유 등을 통해서도 IAEA 검증활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아 도쿄전력이 계획대로 방류하는지 등 안전성을 확실히 확인·점검해나갈 계획이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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