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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애플 아이폰15프로가 공개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애플의 아이폰15프로를 구입한 소비자들이 뜨거워서 조작을 하는데 지장이 있다는 불만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텐레스 대신 티타늄을 사용한 아이폰15가 만지기 힘들 정도로 과열되는 사례가 미국과 중국 등 여러 국가에서 보고되고 있어 판매에 차질을 줄 가능성이 있다.
아이폰15프로는 충전이나 특정 앱을 사용할때 종종 온도가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널은 소셜미디어X와 레디트에 과열 불만에 대한 댓글이 올려지고 있으며 만지지 못할 정도로 뜨겁다는 불만도 있다고 전했다.
소셜미디어에는 문제가 주로 프로 버전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내용이 다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저널의 한 기자는 신제품 평가 중 충전할때 온도가 섭씨 41도까지 올라 갔으며 충전과 다른 앱 사용이나 게임을 동시에 하는 경우에는 44도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선적 규모가 지난해 보다 6% 감소한 11억5000만대를 예상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 판매도 지난 2·4분기 2.4% 감소한 397억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에 못미쳤다.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은 가격이 1199달러(약 163만원)부터 시작하는 아이폰15프로로 판매를 다시 끌어올리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대만 TF국제증권의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궈밍치는 애플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할 수 있겠지만 대신 내부 장착 칩의 성능을 떨어뜨리지 않고는 과열 문제 해결에 한계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는 애플이 이 문제를 제대로 시정하지 않을 경우 아이폰15프로 시리즈 출하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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