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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요" 소리가 멈춘 것은 중국 진영의 넥서스가 두 번째로 파괴됐을 때다.
적막으로 바뀐 경기장은 한국 팬들이 부르는 "대~한민국"으로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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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 종목으로 첫 선을 보였고 이번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지난 대회에서 한국을 결승전에서 꺾고 정상에 선 중국은 자국에서 정식 종목으로 치르는 첫 번째 대회에서 타이틀을 지키고 초대 챔피언이 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빈(BLG, 천쩌빈)', '지에지에(EDG, 자오리제)', '쉰(BLG, 펑리쉰)', '나이트(JDG, 줘딩)', '엘크(BLG, 자오자하오)', '메이코(EDG, 텐예)'까지 중국 리그 최고 선수들을 같은 팀으로 소집했다. 13억1000만 위안(약 2417억 원)을 들여 완공한 최신식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엔 우승에 대한 열망이 깃들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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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다가 4강에서야 처음으로 메인 무대에 오른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관중 앞에 소개됐다. 한국과 중국은 물론 세계에서도 인지도를 얻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한국 선수들이 화면에 잡힐 때 환호 소리가 작지 않았다.
그런데 다음으로 홈 팀 중국 선수들이 소개됐을 땐 차원이 달랐다. 중국 팬들이 등장할 때부터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천쩌빈을 시작으로 자오리제, 줘딩, 자오자하오, 텐예까지 선발 출전하는 선수들이 소개되자 경기장이 떠날 듯 울렸다.
이어 중국 팬들은 "짜요"를 합창하며 중국 선수들에게 힘을 실었다. 한국 팬들이 "대~한민국"으로 응수하자 중국 팬들은 데시벨을 높여 한국 팬들의 목소리를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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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시간 이후 2세트가 시작되자 다시 중국 팬들은 "짜요"라고 소리쳤다. 이에 부응하듯 중국은 바텀 라인에서 절묘한 갱킹으로 선취점을 따냈고 킬 스코어도 3-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한국은 주도권을 내주고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후반을 바라봤다. 용 싸움에서 벌어진 한타 싸움에서 '제우스' 최우제의 잭스가 난입해 중국 진영을 무너뜨렸고 박재혁의 제리가 킬을 쓸어 담으면서 주도권을 빼앗았다. 한국은 바론에 이어 장로 드래곤을 챙기고 경기를 끝냈다.
0-2 완패. 결승전 진출을 확신했던 중국은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하게 됐다. "짜요"가 메아리치던 경기장에 정적이 흘렀다. 많은 중국이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전광판을 바라봤으며, 일부 중국 관중은 분노하며 자리를 박차고 경기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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