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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북미 스마트폰 시장이 역대 최악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가 27일(현지시간) 공개한 북미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동기대비 판매량이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아이폰은 지난 2분기 여전히 54%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했으나 판매량은 20%나 내려갔다. 삼성전자 갤럭시의 경우 상황은 더 심각하다. 시장 점유율 24%로 2위를 유지하기는 했으나 판매랴은 27% 감소했다. 이밖에 모토로라는 25%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저뮤율 8%를, TCL은 30% 감소하면서 점유율 5%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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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만이 유일하게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59% 오르면서 시장 점유율 4%를 차지한 것이 고작이다. 구글의 경우 지난해 시장 점유율 1%에 불과했으나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글은 향후 몇 분기 내 북미 시장에서 4위에 랭크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날리스는 “저가형 시장은 선불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즉, 프리미임 휴대폰으로 판매 패턴이 옮겨감에 따라 저렴한 스마트폰을 출시해오던 제조사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는 추정이다. 실제 휴대폰 평균 판매 가격은 전년 663달러에서 738달러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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