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항저우(중국), 김성락 기자] 28일 오전 중국 항저우시 궁수구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한민국과 중국의 준결승 경기가 열렸다. 한국 대표팀 룰러(박재혁)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2023.09.28 / ksl0919@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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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페이커' 이상혁 대신 나선 '쵸비' 정지훈과 '룰러' 박재혁, 경기에 나선 베스트5 멤버의 고른 활약이 어우러진 멋진 승리였다. 대한민국이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평가받은 숙적 중국과 4강전서 짜릿한 승전고를 울렸다. 대한민국이 중국을 꺾고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대한민국은 28일 오전 중국 항저우시 궁수구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중국과 준결승 '룰러' 박재혁과 '쵸비' 정지훈의 감각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2-0으로 승리, 대망의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승리한 대한민국은 하루 뒤인 29일 오후 8시에 베트남과 대만전 승자와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전날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준준결승전서 '쵸비' 정지훈을 선발 기용했던 대한민국은 숙적 중국과의 준결승에서도 '쵸비' 정지훈에게 선발 미드의 중책을 맡겼다. 1세트 밴픽부터 양팀의 치열한 두뇌 싸움이 흘러갔다.
'룰러' 박재혁의 캐리력과 상대 탑 '빈' 천쩌빈의 사이드플레이의 억제를 바탕으로 밴픽을 구상한 대표팀은 오른-바이-아지르-카이사-알리스타로 조합을 구성해 경기에 나섰다. 중국은 레넥톤-마오카이-르블랑-자야-노틸러스로 진영을 구성했다.
[OSEN=항저우(중국), 김성락 기자] 28일 오전 중국 항저우시 궁수구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한민국과 중국의 준결승 경기가 열렸다. 경기 시작에 앞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2023.09.28 / ksl0919@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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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아' 류민석의 감각적인 이니시와 '카나비' 서진혁의 절묘한 합류가 어우러져 5분경 봇 듀오가 퍼스트블러드를 챙겼다. '엘크' 자오자하오의 자야를 순식간에 제압하면서 기분 좋게 퍼스트블러드는 '룰러'에게 돌아가면서 봇의 성장 격차가 앞서나갔다.
15분 열린 한타에서 대한민국은 자야 레넥톤에 이어 나이트의 르블랑까지 쓸어담으면서 단숨에 4-0으로 앞서나갔다. 전투에서 손해를 누적시킨 중국이 드래곤 오브젝트를 바탕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대한민국 또한 중국에 킬을 따내면서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드래곤 스택을 중국이 앞섰지만, 기습적인 바론 버스트에 성공한 대한민국은 '룰러' 박재혁이 나이트를 제압한 여세를 몰아 그대로 본진을 장악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OSEN=항저우(중국), 김성락 기자] 28일 오전 중국 항저우시 궁수구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한민국과 중국의 준결승 경기가 열렸다. 한국 대표팀 카나비(서진혁)이 미소짓고 있다. 2023.09.28 / ksl0919@osen.co.kr |
2세트는 짜릿한 역전극 그 자체였다. '카나비' 서진혁이 봇에서 쓰러지고, 첫 한타에서도 3명이 쓰러지면서 0-4로 끌려가던 대한민국은 12분경 드래곤 한타에서 상대를 밀어내고 드래곤을 사냥하면서 반격의 포문을 열었다.
세 번째 드래곤이 나온 18분경 드래곤 한타에서 한 명의 이탈없이 3킬을 올리면서 킬 스코어의 균형을 4-4로 맞춘 대한민국은 전면적으로 공세를 전환하면서 중국을 몰아쳤다.
[OSEN=항저우(중국), 김성락 기자] 28일 오전 중국 항저우시 궁수구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한민국과 중국의 준결승 경기가 열렸다. 한국 대표팀 쵸비(정지훈)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2023.09.28 / ksl0919@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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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지에의 마오카이를 다시 탑에서 요격한 대한민국은 25분에는 '제우스' 최우제가 화끈한 타워 다이브로 '빈'의 레넥톤을 솔로킬로 제압하면서 공세의 박차를 가했다. '케리아' 류민석의 영리한 슈퍼플레이로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한 대한민국은 여세를 몰아 내셔남작 한타에서도 완승을 거두면서 바론 버프를 취했다. 글로벌골드 역시 5000 이상 앞서가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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