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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타입 충전기' 쓰는 아이폰15, 다음 달 13일 한국에 온다...사전 예약은 6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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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아이폰15 공개 한 달 만
애플워치9도 같은 날 출시
한국일보

13일 서울시 중구의 한 휴대폰 대리점 앞에 아이폰15 사전 예약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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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신제품인 아이폰15와 애플워치9·울트라2를 다음 달(10월) 13일 한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은 6일부터 진행된다.

애플은 27일 "다음 달 13일에 새로운 아이폰15 및 애플워치 라인업을 한국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파크에서 신제품을 공개한 지 한 달 만이다. 미국·일본·중국 등 1차 출시 40여 개국에서는 22일 공식 판매가 시작됐고 말레이시아·베트남·튀르키예 등 2차 출시 21개국에서는 29일부터 고객들을 만난다. 지금까지 애플은 한국 시장을 아이폰의 1차 출시 나라에서 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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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개사는 6일부터 아이폰15 구매를 위한 사전 예약 접수를 한다. 통신사들은 앞서 예약 접수 알림 신청 기간 동안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아이폰15는 시리즈 최초로 애플 전용 단자 대신 범용 USB-C 충전 단자를 담았다. 기본 모델과 플러스, 프로, 프로맥스 등 4개 라인업으로 선보이는데 이 중 프로와 프로맥스는 외부 재질을 티타늄으로 바꿔 무게를 가볍게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애플이 설계하고 대만 TSMC의 3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조한 'A17 프로' 칩을 넣었다. 출고가는 기본 125만 원, 플러스 135만 원, 프로 155만 원, 프로맥스 190만 원에서 시작한다.

같은 날 출시되는 애플워치9와 애플워치 울트라2는 검지와 엄지 끝을 빠르게 두 번 맞닿게 하는 '더블 탭 제스처'로 시계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 게 특징이다. 출고가는 애플워치9가 59만9,000원, 울트라2는 114만9,000원이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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