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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NOW] 페이커 없이 사우디에 2-0 완승…LOL 4강 진출 '중국과 준결승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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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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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박정현 기자] 쵸비 정지훈 중심의 라인업을 꾸린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 선수단이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에 나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27일 오전 10시 항저우 e스포츠 보조경기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8강 경기를 진행했다. 1세트와 2세트 모두 쵸비 정지훈 중심의 선발 라인업이 출전했고 그 결과 손쉽게 대한민국이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사우디를 상대로 탐색전을 시작하며 차분히 경기를 펼쳤다. 의외로 사우디가 운영과 라인전에서 분전하며 대한민국을 상대했지만 개인 기량차이를 넘어서기에는 무리였다. 대한민국에서는 정글 카나비 서진혁의 릴리아가 성장을 가속화하며 적극적인 플레이를 보여줬고 전장을 지배했다.

사우디 선수들을 최선을 다했다. 위기의 순간 바론 스틸까지 성공하면서 최대한 경기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지만 경기 시간 17분만에 골드 차이 1만 이상으로 벌어진 운영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2세트에서 사우디는 변수 가득한 조합을 꺼내들었다. 제리와 트리스타나를 앞세운 2원딜에 엘리스와 일라오이를 더하면서 본인들이 실력을 뽑낼 수 있는 챔피언을 골랐다. 대한민국은 자야-라칸 시너지로 바텀에 힘을 주고 쵸비가 요네를 고르면서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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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초반부터 카나비 서진혁의 니달리가 바텀에서 3킬을 독식하며 차이를 크게 벌렸다. 사우디는 원딜 제리로 박재혁을 압박하고 탑에서는 일라오이로 최우제를 밀어 붙였지만 경기를 뒤집기는 힘들었다. 결국 라인전 이후 펼쳐진 대규모 전투에서 큰 승리를 거두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은 곧바로 내일, 28일 오전 10시 4강전에 나선다. 4강전 상대는 같은 시간 마카오를 2:0으로 이기고 준결승에 오른 중국이다. 사실상 결승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중계는 스포티비(SPOTV)에서 TV 독점 생중계되며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PC와 모바일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는 e스포츠 외에도 생중계부터 VOD까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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