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사 하는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 |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이택구(57)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퇴임과 함께 내년 국회의원선거 도전 의사를 밝혔다.
이 부시장은 27일 퇴임식 직전 출입기자단과 만나 "이르면 다음 달 초 국민의힘에 입당해 내년 총선에 출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마 지역구와 관련해서는 "입당하면서 정확하게 밝히겠지만 여러 여건상 서구가 될 것"이라며 "오래 몸담았던 시청도 서구에 있고, 신혼살림을 시작하면서 본적지로 삼았던 곳도 서구이고, 조만간 둔산동으로 이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부시장의 서구을 출마가 유력하게 예상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양홍규 서구을 당원협의회 위원장도 출마 채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부시장은 "경쟁은 피하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적이 될 필요는 없고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대전대성고와 충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행정고시(36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그동안 대전시 경제과학국장·환경녹지국장·기획조정실장,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지원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뒤 2021년 12월 부시장으로 취임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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