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필리핀이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의 스카버러 암초 주변에 중국이 설치한 부유 장애물을 전격 철거했습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25일 오후 장애물 철거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은 해경선 등을 동원해 스카버러 암초 주변에 약 300m 길이의 부유식 장벽을 설치했습니다.
지난 22일 해양 순찰 도중 이를 발견한 필리핀 해경은 정면 대응 의사를 밝혔습니다.
필리핀 국가안보 자문관인 에두아르도 아노는 성명을 통해 "중국이 설치한 장애물은 우리 어부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면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철거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중국 외교부는 자국 영해에 접근한 필리핀 선박을 몰아내기 위해 적법한 조치를 했을 뿐이라는 입장입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9개 선(구단선)을 긋고 이 안의 약 90% 영역이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며 필리핀과 베트남, 대만 등 주변 국가들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제작: 진혜숙·안창주
영상: 로이터·PCG X(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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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25일 오후 장애물 철거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은 해경선 등을 동원해 스카버러 암초 주변에 약 300m 길이의 부유식 장벽을 설치했습니다.
지난 22일 해양 순찰 도중 이를 발견한 필리핀 해경은 정면 대응 의사를 밝혔습니다.
필리핀 국가안보 자문관인 에두아르도 아노는 성명을 통해 "중국이 설치한 장애물은 우리 어부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면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철거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중국 외교부는 자국 영해에 접근한 필리핀 선박을 몰아내기 위해 적법한 조치를 했을 뿐이라는 입장입니다.
스카버러 암초 지역은 필리핀과 중국이 치열하게 영유권 분쟁을 벌여온 곳입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9개 선(구단선)을 긋고 이 안의 약 90% 영역이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며 필리핀과 베트남, 대만 등 주변 국가들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제작: 진혜숙·안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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