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6 (목)

'비매너 논란' 권순우 사과…"경솔한 행동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BS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악수 거부' 논란을 일으킨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가 자필 사과문을 통해 사과했습니다.

권순우는 대한체육회를 통해 공개한 사과문에서 "국가대표 선수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며 "국가대표팀 경기를 응원하는 모든 국민 여러분과 경기장에 계셨던 관중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썼습니다.

이어 "저의 무례한 행동으로 불쾌했을 삼레즈 선수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적었습니다.

권순우는 전날 열린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태국의 카시디트 삼레즈에게 2대 1로 져 탈락했습니다.

권순우는 패배가 확정된 뒤 라켓을 코트에 여러 차례 내리치며 분풀이했습니다.

SBS

라켓 내리치는 권순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어 짐 정리를 하던 권순우는 삼레즈가 다가가 악수하기 위해 기다렸는데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사실상 악수를 거부했습니다.

권순우의 거친 행동과 악수를 거부한 행위를 두고 '비매너 논란'이 일었습니다.

사과문에서 권순우는 "태극마크의 무게를 깊게 생각하고 책임감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성찰하며 모든 행동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권순우는 이날 경기 일정에 앞서 한국 대표팀 코치진, 동료와 함께 태국 대표팀을 찾아 직접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SBS

비매너 논란 뒤 삼레즈 태국 선수 찾아가 악수하는 권순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유튜브 캡처, 태국테니스협회 SNS 캡처,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 다시 뜨겁게! SBS 항저우 아시안게임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