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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일본 큐슈냉장창고협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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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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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부산진해경자청)은 25일 일본 큐슈냉장창고협의회 콜드체인 투자환경조사단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카와이 코키치 회장을 비롯한 일본 큐슈지방 콜드체인 업계 대표 및 고위급 임원진으로 구성된 큐슈냉장창고협의회 조사단은 오늘 25일(월) 오전 부산진해경자청을 찾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현황 및 투자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심도 있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후 부산항 신항 홍보관으로 이동하여 부산항의 경쟁력에 대한 부산항만공사의 브리핑에 참가했다.

뿐만 아니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다수의 콜드체인 물류기업 중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동원로엑스냉장과 비엘인터내셔널을 방문하여 콜드체인 사업 운영에 최적화된 부산항 신항의 글로벌 연계성 및 신항 배후단지의 지리적 이점에 대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일본의 냉동·냉장 식품시장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2022년도 기준 전년 대비 100% 이상의 생산·소비 확대를 기록하였다. 이전부터 일본은 콜드체인 시장의 미래 수요 및 시장성을 높이 평가하여 민관 협력 및 정부의 적극적 지원으로 이루어진 국가적인 노력을 전개해왔다. 2015년 세계 최초로 콜드체인 물류서비스 국제표준 제정을 추진하여 2020년 콜드체인 물류서비스 규격(B2B), 소량냉장배송서비스 규격(B2C)을 발행하는 등 일본 콜드체인 물류서비스의 아시아 지역 보급 및 확대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이에 자연히 세계 2위 환적항만인 부산항 신항을 포함한 항공·철도·도로의 탄탄한 세계적 물류 운송망 중심에 위치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우수한 입지에 일본 물류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일본 화주 및 물류기업 대표로 구성된 하카타항진흥협회 항만시찰단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찾은 바 있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세계적인 항만 인프라를 갖춘 경자구역임에 걸맞게 콜드체인과 복합물류로 빠르게 변화하는 물류산업의 글로벌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특히 부산진해경자청의 콜드체인 물류 유치 및 활성화 노력은 국내 농수축산품 수출의 지속 확대 원동력이 될 아주 중요한 국가 경쟁력 강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서컨배후단지 임대공고·웅동배후단지 2단계 분양 등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를 향한 기업들의 고조되는 관심 속 해외투자자들도 이에 못지않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콜드체인 화물 관련 일본의 적극적인 투자와 관내 물류기업의 신규 비즈니스 발굴 등이 기대되는 가운데 세계적 수출 허브 거점을 향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미래가 밝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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