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Pick] 농촌 빈집만 털어댄 도둑…대중교통 탈 때도 치밀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대낮 농촌의 빈집만 골라 절도 행각을 일삼은 60대 여성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이 여성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현금과 일회용 카드만을 사용하는 등 치밀하게 계획을 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원 화천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63 · 여) 씨를 검거해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9월 1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화천 2곳과 철원 1곳 등 모두 3곳의 농촌 지역 빈집을 돌며 통장, 카드, 현금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범행 장소를 물색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 농촌마을에 내려 그 일대를 배회하다 빈집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또 A 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행 때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했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현금과 일회용 카드만을 사용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집을 비울 때는 반드시 문을 잠그고 집 안에 많은 현금을 보관하는 것보다 금융기관에 예금을 해달라"며 "추석 명절 전후에 이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촌지역 빈집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성화 에디터

▶ 다시 뜨겁게! SBS 항저우 아시안게임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