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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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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스마트폰 브랜드 둔화세…6년간 500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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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중소 스마트폰 브랜드가 사라지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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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 6년간 전 세계 스마트폰 브랜드 500개가 시장에서 사라졌다는 소식이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의 분기별 판매추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70여국의 스마트폰 브랜드는 250개 미만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 2017년에는 700개 이상의 스마트폰 브랜드가 있었다. 25일 대만 IT홈에 따르면 이는 시장 포화, 중국 브랜드와의 경쟁, 제조 및 마케팅 자원 부족 등으로 인해 숫자가 2/3으로 급격히 감소한 탓이다.

카운터포인트는 지난 6년간 휴대전화 브랜드 수가 감소한 가장 큰 원인으로 자국 브랜드의 소멸을 꼽았다. 인도 마이크로맥스, 방글라데시 심포니와 같은 업체들은 시장 점유율이 줄어들어 시장에서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지난 3년간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코로나1 사태와 휴대폰 부품 부족, 경기 침체 등 여러 악재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어려움은 샤오미나 오포, 비보와 같은 중국 브랜드에 의해 더욱 악화됐다. 소규모 브랜드에는 연구 개발이나 마케팅에 투자할 예산이 없었기 때문.

연구진은 또 다른 요인으로 소비자 시장의 성숙화를 꼽았다. 통신 인프라가 4G에서 5G로 업그레이드됨에 따라 소비자들은 휴대폰에 대해 더 강력한 사양, 디자인, 브랜드 가치, 서비스 통합 등 더 높은 기대치를 갖게 된 것이다. 이는 더 강력한 R&D와 산업 역량을 갖춘 대형 브랜드만 감당할 수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앞으로도 소규모 브랜드는 계속해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 상황과 기술 업그레이드로 인한 도전에는 대형 브랜드만이 대응할 수 있을 거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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