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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택시-모빌리티 업계

택시 플랫폼 이용자 80% “택시 호출 서비스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빠른 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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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호출 서비스 이용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빠른 배차’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선비즈

택시 호출 앱 설문조사 결과 /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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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는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수도권 거주 성인 남녀 953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26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설문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배회 영업 택시 이용 경험이 있으면서, 1개월 내 택시 플랫폼 호출 이력이 있는 이용자다.

이번 조사에서 택시 호출 플랫폼을 통한 승차 경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전체 응답자의 81.9%가 ‘빠른 배차’라고 응답했다. 이어 ▲도착지 정확도(51.1%) ▲이용 요금(47.9%) ▲기사 친절도(35.6%) ▲결제 편의성(26.0%) ▲차량 청결도(21.6%) 등 순이다.

또 호출을 포기하는 시간대를 조사한 결과 ‘0∼1분 후’와 ‘1∼2분 후’는 각각 1.4%, 3.9% 비율을 보였지만, ‘3~5분 후’는 25.1%, ‘5∼10분 후’는 35.6%로 나타났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빠른 배차를 원하는 이용자들에게 3분 이후부터 배차되는 택시 서비스는 만족도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거주 성인 남녀 1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실증 조사결과 택시 호출 후 배차 완료까지 소요되는 평균 시간은 카카오T가 1.02분으로 가장 짧았다. A플랫폼(1.22분), B플랫폼(1.46분)과 비교해 카카오T의 배차 시간이 최대 40% 이상 빨랐다. 또 카카오T의 3분 미만 매칭율은 92.2%로 80% 초반인 타사 대비 높았다.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카카오 T를 통해 형성된 플랫폼 호출 시장이 택시 경험 전반에서의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은 물론, 고도화된 배차 기술로 이용자의 빠른 이동을 돕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면서 “택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지속 경청하고 새로운 기능 도입과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송이 기자(grap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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