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재단 스칼러십 장학증서 수여식 |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지난 23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장학생에 대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가을학기에 선발한 장학생은 국적별로 베트남 6명, 인도네시아 3명, 캄보디아 2명, 태국·필리핀·미얀마·말레이시아 각 1명 등 총 15명이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생명공학, 한국어교육학, 정책학 등을 전공한다. 졸업까지 등록금 및 학습지원비를 지원받고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은 2020년 아세안 국가 유학생을 상대로 지원을 시작한 뒤 올해까지 192명에게 총 84억원의 장학 혜택을 줬다.
이번에 장학증서를 받은 미얀마 국적의 츄에 카라야 할라이(29) 학생은 "연세대에서 교육학 박사를 취득해 미얀마에서 교육의 가치를 실현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인재가 되겠다"며 "현대차 정몽구재단의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에 감사하고, 훗날 미얀마와 한국의 가교역할을 하며 양 국가의 교육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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