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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국악 한마당

[문화대상 후보작_국악]④ 전통에 새로움 더해 정형화 틀 깬 우리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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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국악부문 최우수상 후보작

-김용성 '流-심연의 아이'

-'이영섭의 창작음악-바람으로부터'

-해금앙상블 셋닮 '세번째 이야기'

-서울해금앙상블 '해금의 세계'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국악부문 후보작으로는 김용성 ‘流(류)-심연의 아이’, ‘이영섭의 창작음악-바람으로부터’, 해금앙상블 셋닮 ‘세번째 이야기’, 서울해금앙상블 ‘해금의 세계’가 선정됐다.

국악부문 심사위원단은 작품성, 독창성, 발전가능성 등 모든 장르에 공통 적용하는 3개의 평가 항목 외에 국악 특성에 맞춰 예술성, 관객 호응도 항목을 추가해 후보작을 뽑았다. 악기 본연의 매력을 전하면서도 뛰어난 연주력으로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낸 공연들에 심사위원단은 높은 점수를 줬다.

아쟁연주가인 김용성의 ‘流(류)-심연의 아이’는 심연을 통해 바라본 ‘류(流·흐름)’의 모습을 6가지 산조와 6가지 그림으로 형상화했다. 정형화의 틀을 깬 공연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영섭의 창작음악-바람으로부터’는 직접 작곡한 대금연주곡들을 실내악곡으로 재창작해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한국 창작음악 다음 세대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다.

해금앙상블 셋닮 ‘세번째 이야기’는 해금이 가지는 다양한 음색은 물론 삼인 삼색의 매력을 보여주는 앙상블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해금앙상블 ‘해금의 세계’는 해금전공자 40명으로 구성된 서울해금앙상블의 창단 공연이었다. 솔리스트가 아닌 앙상블로서 해금의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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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성 ‘流-심연의 아이’(사진=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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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섭의 창작음악-바람으로부터’(사진=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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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앙상블 셋닮의 ‘세 번째 이야기’ 공연 모습(사진=셋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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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해금앙상블 ‘해금의 세계’(사진=서울해금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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