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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단식 중단' 이재명, 영장심사 준비...與 "개딸 전체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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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식을 중단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회복치료를 받으며 구속영장 심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개딸 전체주의' 늪에 빠졌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4일 만에 단식을 멈춘 민주당 이재명 대표, 회복 상황을 살피겠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화요일 법원 출석을 최대한 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당내에선 탄원서 제출 등 지원사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1야당 대표에 대한 구속수사는 부당하다며 여론전에 총력을 기울이는 겁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정치 공작한 대로 기획한 대로 상황이 굴러가지 않습니다. 이재명 당 대표를 지키자, 민주당을 지키자며 입당러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당은 혀를 찼습니다.

민의의 전당을 특정 개인 방탄 수단으로 전락시키려는 움직임이 안쓰럽다며 민주당 강성 지지층이 아무리 버텨도 찻잔 속 태풍에 불과하다고 직격했습니다.

특히 이탈표 색출 움직임을 겨냥해 개딸 전체주의, 마녀사냥이자 이재명 사당화라고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막으려고 방탄국회에 이어 이제는 방탄법원을 만들려 한다며 정치권력이 법원을 찍어눌러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전주혜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개딸들에게 좌표를 찍어 영장전담판사를 압박하려는 것으로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하려는 의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명백한 사법방해 행위입니다.]

강대 강 대치 속,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 표결과 머그샷법, 보호출산제 등 민생 현안 처리는 더 불투명해졌습니다.

추석 연휴와 국정감사 사이인 10월 초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는 방안이 거론되지만 민주당 새 원내사령탑 선출 등 변수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YTN 박광렬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이은경

그래픽 : 최재용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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