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와 부인 박은지 씨, 추미애 상임고문, 정청래, 장경태, 서영교 최고위원 등이 24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캠프 개소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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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최고위원은 “이재명 당대표가 어려움에 처하자 이재명과 민주당을 지키자는 입당러시가 벌어지고 있다”며 “강서구민들이 진교훈 손을 높이 치켜들 때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의 폭주가 멈췄다고 역사가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민주당 입당과 탈당 현황이라며 5697명이 탈당하고 2만7774명이 입당했다고 전했다.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와 부인 박은지 씨, 조정식 사무총장, 정청래 최고위원, 추미애 상임고문 등이 24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캠프 개소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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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상임고문은 “강서구청장 선거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기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상임고문은“고발사주”, “검언유착” 등을 주장하면서 “증거은닉한 한동훈이 사법방해했다면 국회가 탄핵소추를 해 심판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하려면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성준 의원은 “문제는 투표율”이라며 “강서구는 지난 대선에서 투표율이 80%일 때는 이재명이 2% 승리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지난 지방선거 투표율이 50% 중반대로 머물렀을 때는 강서구청장 후보가 2.5% 차로 패배했다”고 분석했다.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호 의원은 “400회 압수수색으로 2년 동안 털었는데 불구속 수사가 원칙 아니냐"라며 “제1야당 대표를 영장청구했기 때문에 투표로 집결시켜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게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 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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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차장 출신인 진교훈 후보는 “본인의 범죄 혐의로 공직 상실한 사람이 다시 출마한 것은 유례가 없는 폭거다. 한국 정치를 퇴행시켰다. 후안무치한 태도에 강서구민 자존심이 무너지고 있다”며 “진교훈 승리는 정의의 승리, 상식의 승리, 강서구민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선거일은 내달 11일이다.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러지는 공직선거다.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검찰 수사관 출신으로 대법원에서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집행유예처분을 받으면서 강서구청장직을 상실했다. 그러나 지난달 14일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특별 사면에 따라 피선거권을 회복해 본인의 일로 인해 치르게 된 보궐선거에 다시 출마할 기회를 잡았다.
이해준·최모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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