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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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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왕’ 김수지, 단독 선두...타이틀방어 청신호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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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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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유난히 강해 '가을 여왕'으로 불리는 김수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김수지는 2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미국 LPGA투어 멤버 최혜진을 1타 차로 따돌린 김수지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번째 우승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김수지는 2021년과 2022년 2시즌 동안 9월 이후에 4승을 거둬 '가을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지난해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도 10월 2일 끝났습니다.

김수지는 올해도 첫 우승을 더위가 한풀 꺾인 지난 8월 27일 한화클래식에서 따냈습니다.

2라운드 선두 최혜진에 2타 뒤진 채 3라운드에 나선 김수지는 1, 5번 홀 버디에 이어 8, 10번 홀 버디로 최혜진을 따라잡았습니다.

김수지는 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타차 선두까지 치고 나갔다가 14번 홀(파3) 보기가 아쉬웠습니다.

지난 6월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롯데오픈에서 우승했던 최혜진은 오늘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7언더파로 전날 선두에서 1타차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2021년 이 대회에서 송가은에게 연장전 끝에 우승을 내줬던 호주 교포 이민지는 3타를 줄여 선두에 2타 차 3위로 따라붙었습니다.

지난 4월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통산 7승을 올린 이다연은 5언더파로 인주연, 조혜림과 함께 공동 4위에 포진했습니다.

시즌 2승의 임진희와 '장타 여왕' 방신실, 그리고 미국 LPGA투어에서 손꼽히는 장타자 태국의 패티 타와타나낏 등이 나란히 4언더파로 선두와 4타 차 공동 7위입니다.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이예원은 2타를 잃어 합계 3언더파로 송가은, 박현경, 이슬기, 배소현, 김재희 등과 함께 공동 10위로 내일 최종라운드에 나섭니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15억 원, 우승 상금은 2억 7천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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