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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계로 분류되는 3선의 민주당 홍익표 의원이 오늘(23일) 오후 원내대표 선거 후보자로 등록했습니다.
홍 의원은 지난 4월,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비명계 3선 박광온 의원과 경쟁 구도를 형성했지만 고배를 마셨습니다.
홍 의원 외에 당내에선 4선의 안규백, 우상호, 우원식, 정성호, 3선 남인순, 박범계, 이원욱, 재선 김두관, 김종민 의원 등이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오후까지 후보자 등록 접수를 받고 이재명 대표의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된 26일 오후 2시에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당내에선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당내 갈등이 극심한 상황에서 차기 원내대표 역할이 큰 만큼, '합의 추대' 방식으로 갈등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백운 기자 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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