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에 면죄부는 없을 것…李, 국정혼란 대국민사과해야"
이와 함께 '방탄 국회'를 초래하고 국정 혼란을 야기한 데 대해 반성하고 대국민사과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민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많은 관계자가 건강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었던 만큼 이재명 대표의 결정을 환영하며 건강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정당하게 본다는 국민 여론이 46%로, 그렇지 않다는 여론 37%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에 면죄부는 없을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로 민주당이 방탄 정당의 오명을 벗었다는 의견도 있지만, 80% 이상의 의원들이 부결표로 변함없이 방탄을 택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를 향해 "국회의 기능을 멈춰 세우고 국무총리해임 건의 등 국정 혼란까지 야기했던 행위들에 대한 반성과 대국민 사과도 함께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아울러 "이제라도 영장실질검사 등 향후 사법절차에 꼼수 없이 성실히 임하고, 산적한 민생 현안을 신속히 처리할 것을 민주당에 주문하는 것만이 국민께 용서받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태영호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면서 "이재명의 시간은 끝났고 이제 사법부의 시간이다.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고 적었다.
이재명 |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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