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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못 찾던 이화영, 새 변호인에 KNC김현철 변호사 선임

뉴스1 배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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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못 찾던 이화영, 새 변호인에 KNC김현철 변호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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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7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경기도 남북교류협력사업에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2018.10.7/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7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경기도 남북교류협력사업에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2018.10.7/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변호인을 못 구해 어려움을 겪어오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새 변호인을 추가 선임했다.

이 전 부지사는 22일 수원지법에 '변호인 선임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 전 부지사의 새 변호인은 법무법인 KNC의 김현철 변호사(사법연수원 33기)로 확인됐다. 김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후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김 변호사는 오는 26일 재판에 출석해 이 전 부지사를 변호할 예정이다.

이 전 부지사측은 "지인 소개"라며 "이 전 부지사와 특별한 인연은 없다"고 전했다.

향후 이 전 부지사는 김 변호사 외에 추가로 사선 변호인을 선임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 19일 재판에서 변호인 선임 계획을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가족 접견이 여의치 않아 정확한 상황은 접견해봐야 안다"며 "다음 기일에 (새 변호인이) 오시지 않을까 하는데 확실하지는 않다. 하시겠다고 했다가 취소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다음 기일에는 확실히 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이 전 부지사 재판은 변호인단 문제로 한 달여간 공전되기도 했다.

변호인단 문제는 지난 7월 이 전 부지사의 아내 백모씨가 이 전 부지사의 법정 변호를 맡았던 법무법인 '해광'의 해임신고서를 제출하면서 발단이 됐다.


이후 이 전 부지사가 아내 백씨의 입장과 달리 "계속 해광의 변호를 받고 싶다"는 입장을 내면서 재판은 공전됐다.

끝내 해광이 사임계를 제출하고, 법무법인 '덕수'가 이 전 부지사의 변호를 위해 재판에 출석했지만 검찰과 날선 공방을 벌인 뒤 사임계를 제출하고 퇴정해 재판은 또 공전됐다.

그러다 지난 4일 현직 경기도의원인 김광민 변호사를 사선 변호사로 선임한 이 전 부지사는 여러차례 재판부에 추가 변호인 선임 의사를 밝혀왔다.


이 전 부지사는 현재 '증거인멸교사' 혐의와 관련해 재판이 진행 중으로, 검찰은 이 전 부지사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별건으로 수사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은 이 전 부지사가 부동산 업자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하고 해당 업자가 제공한 건물을 사용했다는 내용이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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