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보고회 발언하는 송선태 위원장 |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활동 종료 3개월여를 앞둔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가 부위원장에게 사직을 권고했다.
22일 조사위에 따르면 조사위 전원위원회는 지난 18일 회의를 열어 안건으로 상정된 안종철 상임 부위원장에 대한 사직 권고안을 의결했다.
위원 7명이 참석한 회의에서 4명이 안건에 찬성하고 3명이 기권했다.
사무처장을 겸임하면서 5·18 진상규명과 관련한 미흡한 성과, 전원위 의결을 거치지 않고 10월 청문회 개최를 번복한 점에 대해 책임을 묻는 취지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안 부위원장 등 상임위원 3명의 인사권은 대통령에게 있어 사직에 대한 강제성은 없다.
안 부위원장은 "조사위의 마지막을 정리하는 중대한 시기다"며 "부여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26일 활동 종료를 앞둔 조사위의 성과에 대해 지역 사회에서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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