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더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 발언이 논란을 빚는 가운데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두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TVN 방송 인터뷰에서 "총리의 발언이 최악의 방식으로 잘못 해석됐다"고 밝혔습니다.
두다 대통령은 "총리는 폴란드가 현재 구입하고 있는 새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문제와 관련한 얘기를 한 것"이라며 "폴란드군 현대화를 위해 지금 사들이고 있는 새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뜻으로 말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농산물 문제에서 비롯된 양국 갈등이 다른 분야로 번지지 않도록 분위기를 악화시키지 말자고 우크라이나에 당부했습니다.
한편 농산물 분쟁과 관련해 양국은 조만간 회담을 열어 해법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 농업부는 21일 미콜라 솔스키 우크라이나 농업부 장관이 로베르트 텔루스 폴란드 농업부 장관과 통화해 수일 내 회담을 열어 양측이 제기한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업부는 "두 장관이 현재 상황 및 우크라이나의 사태 해결 제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양국 이익을 고려한 해법을 찾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양국이 긴밀하고 건설적인 관계를 재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작: 공병설·박지현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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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두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TVN 방송 인터뷰에서 "총리의 발언이 최악의 방식으로 잘못 해석됐다"고 밝혔습니다.
두다 대통령은 "총리는 폴란드가 현재 구입하고 있는 새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문제와 관련한 얘기를 한 것"이라며 "폴란드군 현대화를 위해 지금 사들이고 있는 새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뜻으로 말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