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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XXX아"…체육 수업 중 여교사 얼굴에 주먹질한 중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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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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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체육 수업 중 여성 교사를 폭행한 중학생이 강제 전학 처분을 받았습니다.

가해 학생은 체조를 하라는 교사의 말에 화가 나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 광양시의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A 군이 체육 수업을 받던 도중 여성 교사의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교사는 학생들에게 몸풀기 체조를 하라고 지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A 군은 이에 불응했고 교사가 재차 동참할 것을 지도하자 이 같은 폭행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A 군은 "OOO아"라고 욕설을 하는 등 주먹질과 함께 교사를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 측은 곧바로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교사와 A 군을 분리 조치했습니다.

교사에게 특별휴가를 부여하고 심리상담 등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A 군에게는 강제 전학과 함께 심리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사가 심리적으로 위축돼 있어 상담 등의 보호 조치를 하고 있다"며 "학생은 교권보호위를 열고 전학을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성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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