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사적지 옛 전남도청 |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5·18 민주화운동 최후항쟁이 벌어진 곳이자 시민군의 심장부로 사용되던 옛 전남도청 복원 사업이 2025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따르면 문체부는 오는 10월 중순 착공식을 시작으로 옛 전남도청 복원공사를 시작한다.
연면적 14만480㎡에, 대지면적은 8만3천4㎡, 사업비는 226억여원이 투입된다.
복원되는 옛 전남도청 건물은 본관, 별관, 회의실, 도 경찰국 및 도 경찰국 민원실과 상무관 등 6개 동이다.
문화·집회 시설 용도로 복원되며, 인근에는 주차면 수 1천152대인 별도 주차장도 지어진다.
사전 작업으로 도청에 펜스를 두르는 가설 공사를 지난달부터 하고 있으며, 문체부 등은 동구청에 제출한 해체계획서 승인이 이뤄지면 곧바로 착공할 예정이다.
남양건설 에이치비건설 드림전력이 시공을, 아이에스피건축사무소가 설계를 맡았다.
원형 복원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던 오월 어머니들과는 지속적으로 만나 공사 개요 추진 사항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시공사 관계자는 "옛 전남도청은 5·18 민주화운동의 근간인 역사적 공간이다"며 "복원 공사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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