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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사망" 글 30분만에 삭제…트럼프 아들 SNS에 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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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데이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아들 트럼프 주니어가 7일 (현지시간) 오하이오주 데이턴 국제 공항에서 열린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 유세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있다.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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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이 해킹을 당해 "트럼프는 사망했다"는 등의 가짜 글이 올라오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지난 20일 팔로워가 1000만명이 넘는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X계정에는 "내 아버지 도널드 트럼프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알리게 되어 슬프다. 나는 2024년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게시된 지 약 30분 만에 삭제됐지만, 게시글이 올라와있던 시간 동안 수십만 명이 가짜뉴스가 담긴 글을 봤다.

트럼프 주니어의 고문인 앤드루 수라비언은 자신의 X에 "돈(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계정이 해킹당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공화당 대선 경선주자들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날 미국 에머슨대가 발표한 여론조사(9월 17~18일·전국 유권자 1125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 경선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중 59%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2위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로 12%의 지지를 얻었다. 1위와 2위의 격차는 47%p다.

트럼프 주니어와 그의 동생인 에릭 트럼프는 가족 기업인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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