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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국가시험 감독에 자녀를…부실 · 방만 '천태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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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 돈을 지원받는 공공기관들의 방만한 경영과 직원들의 기강 해이 실태가 감사원 감사를 통해 낱낱이 드러났습니다. 국가자격시험 위원으로 자신의 가족을 위촉해 수당을 타가는가 하면, 기차표를 예약했다가 취소해 출장비를 챙기기도 했습니다.

조윤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가기술자격 시험을 주관하는 산업인력공단.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정부 출연금을 지원받는데, 이 공단 인천지역본부 과장이 만 14살 자신의 아들을 '시험위원'으로 위촉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