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 출신 사업가 빅토리아 베컴은 남편인 전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연애 시절 '은밀하게' 데이트하기 위해 주로 주차장에서 만남을 가졌다.
빅토리아는 과거 데이비드와 대중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주차장에서 조용히 만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베컴'의 티저 예고편에서 빅토리아는 "제 매니저가 계속해서 (데이비드와의 만남을) '숨기도록 노력하라'고 말했다"라며 "그래서 우리는 주차장에서 주로 만났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초라하진 않더라"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다큐시리즈는 1997년에 시작된 두 사람의 오랜 로맨스에 대해 자세히 다룬다.
데이비드는 2020년 2월 '더 투나잇 쇼' 인터뷰에서 "우리는 선수 라운지에서 한 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눴고 그녀는 그날 탄 기차표에 자신의 번호를 적어 뒀는데 난 아직도 그 티켓을 갖고 있다"라고 말하며 로맨틱한 모습을 보였다.
빅토리아 역시 2016년 영국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해 “다른 축구선수들이 바에 서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있는 동안, 데이비드는 가족과 함께 옆에 서 있었다. 그리고 그는 정말 귀여운 미소를 가지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당시에는 빅토리아가 데이비드 보다 훨씬 유명했던 바다.
약 1년 간의 연애 끝에 두 사람은 약혼을 했다. 혼전임신 한 후 1998년 7월에 웨딩마치를 울렸고 슬하에 아들 브루클린, 크루즈, 로미오, 딸 하퍼 등 4명의 자녀를 뒀다.
결혼한 지 20년이 넘었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를 칭찬하며 애정을 뽐내고 있다.
데이비드는 최근 결혼 24년 만에 빅토리아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손가락에 문신으로 새겼다.
한편 '베컴'은 10월 4일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을 시작한다.
/nyc@osen.co.kr
[사진] 빅토리아 베컴, 데이비드 베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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