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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et] 광시 자유무역시험구, 중국-아세안 협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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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A woman chooses bananas imported from the Philippines
at a supermarket in Nanning, south China's Guangxi Zhuang Autonomous Region.


AsiaNet 100338

난닝, 중국, 2023년 9월 19일 /AsiaNet=연합뉴스/--

동남아시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남중국 국경 지역인 광시 좡족 자치구가 제20회 중국-아세안 엑스포(CAEXPO)를 계기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광시는 중국-아세안 협력을 위한 자유무역시험구 설치가 설치되면서 최근 몇 년 새 중국과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간 교역 및 협력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부상했다.

광시는 흔히 아세안으로 통하는 중국의 관문으로 간주되고 있는데 광시와 아세안 간의 교역 규모는 2012년 747억 5000천만 위안(약 100억 달러)에서 2022년 2811억 1000만 위안으로 급증했으며 아세안은 2022년 말까지 23년 연속 광시의 최대 교역 파트너였다.

중국(광시) 자유무역시험구는 아세안에 대한 중국의 개방을 확대하고 중국-아세안 간 새로운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9년 설치되었다.

광시 자유무역시험구는 광시성의 성도인 난닝과 친저우항 지역, 베트남과 국경을 접한 충쭤에 걸쳐 있다.

자유무역시험구 관리단에 따르면 2023년 6월 기준 9만 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했다.

자유무역시험구의 난닝 지역은 최신 금융과 디지털 경제, 현대적 서비스의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난닝 지역은 국경 간 금융 및 위안화 기업들, 특히 아세안 회원국과 협업하는 업체들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6월 말 기준으로 2018년보다 22배 증가한 총 463개 금융 관련 기관 및 기업이 난닝 지역에 자리를 잡았으며 디지털 경제 관련 기업 수는 5500개를 돌파했다.

자유무역시험구의 유일한 해안 지역인 친저우항 자유무역지대는 친저우를 중국과 아세안 간 화물 운송을 촉진하는 고급 관문항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올해 1월과 7월 사이 친저우항의 물동량은 전년동기대비 10.3% 증가한 1억 700만 톤을 기록했으며 친저우 개발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이 기간 친저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는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33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기록했다.

충쭤에는 중국 최대 과일 수출입 물동량을 자량하는 육상 통관항 중 하나인 유이관 통상구가 있다. 올 상반기 유이관 통상구를 통해 중국이 아세안에서 수입한 과일은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한 총 38만 1000톤을 기록했다.

유이관 통상구는 통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최근 몇 년간 통관 절차 등의 운영방식 개혁을 추진해왔다.

충쭤에 위치한 핑샹산업단지는 베트남과의 근접성이라는 이점을 살려 신소재, 전자정보, 소형가전제품 산업뿐만 아니라 아세안에서 수입한 농산품 가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3년 상하이에 중국 최초의 자유무역시험구가 설치된 이후 중국은 하이난 자유무역항을 비롯해 총 21개의 자유무역구를 설치했다. 해안과 내륙, 국경 지역 등 중국 전역에 설치된 자유무역구는 중국의 야심찬 개혁개방 정책을 가속화하는 페이스메이커로 자리잡았다.

자료 제공: The Publicity Department of Guangxi Zhuang Autonomous Region

사진:

링크: https://iop.asianetnews.net/view-attachment?attach-id=442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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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시아넷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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