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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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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조보아·정가람·엄지원 등 넷플릭스 사극 '탄금'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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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병은(왼쪽부터), 이재욱, 엄지원, 조보아, 정가람, 김재욱/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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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배우 이재욱, 조보아, 정가람, 엄지원, 박병은, 김재욱이 넷플릭스 미스터리 멜로 사극 '탄금'(가제)에 출연한다.

'탄금'은 조선 거대 상단의 아들, 홍랑의 실종사건을 둘러싸고 누구보다 간절히 홍랑의 행방을 찾던 이복누이 재이(조보아)와 비밀을 간직한 채 돌아온 홍랑(이재욱)이 점차 서로를 향한 우애인지, 연모일지 모르는 감정에 빠져드는 미스터리 멜로 사극이다. 정다혜 작가의 소설 '탄금: 금을 삼키다'를 원작으로 한다.

여덟 살 때 실종되었던 상단의 후계자가 스무 살 청년으로 돌아오는 사건으로 시작되는 '탄금'은 교차되는 질긴 인연으로 얽힌 인물 사이의 로맨스와 미스터리, 그리고 비밀을 간직한 채 각자의 목적을 향한 캐릭터 간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다. 드라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루카 : 더 비기닝' '손 더 게스트' 등의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Dr.브레인'을 쓴 김진아 작가가 함께 한다.

이재욱은 실종된 후 12년 만에 돌아온 상단의 아들 '홍랑' 역을 맡았다. 홍랑은 실종 전의 기억을 모두 잃고 비밀을 가진 채 나타나는 인물이다. 조보아는 이복동생 '홍랑'을 애타게 찾는 '재이'를 연기한다. 조보아는 돌아온 '홍랑'이 가짜라고 의심하면서도 점차 그에게 빠져드는 재이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사라진 '홍랑'을 대신해 상단의 양자로 들어간 '무진' 역은 정가람이 맡는다. '무진'은 갑자기 나타나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고 '재이'의 마음을 흔드는 '홍랑'과 대립하며 삼각 로맨스를 그린다.

엄지원은 잃어버린 아들을 되찾기 위해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 상단의 안주인인 '민연의'로 변신하며, '홍랑'과 '재이'의 친부이자 상단의 수장이며 자신의 야망을 위해 냉정한 선택을 이어가는 '심열국'은 박병은이 연기한다. 극중 왕의 유일한 형제이자 고매한 미술 매니아인 '한평대군'은 김재욱이 맡아 15년 만에 사극 연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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