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테크 특별전 '가을날의 재회 - 트뤼포와 고다르' 포스터 |
트뤼포와 고다르가 20년 동안 함께 만든 '앙투안 드와넬' 연작을 선보이는 것으로 막을 연다. 이 연작은 소년 앙투안의 성장을 그린 5부작으로, 1959년부터 1979년까지 나왔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배우 장-피에르 레오가 앙투안을 연기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레오가 14세 때 출연한 '400번의 구타'를 비롯해 34세에 참여한 '사랑의 도피'에 이르기까지 앙투안의 성장 과정이 한눈에 보이는 다섯 개의 작품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고다르가 누벨바그 운동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인 1960년대 내놓은 영화도 상영된다. '결혼한 여자'(1964), '국외자들'(1964), '중국 여인'(1967), '주말'(1967) 등 4편이다.
특별상영작으로는 고다르의 '결혼한 여자'(1964)가 선정됐다. 남편이 있는 여자가 애인이 생기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상영 후에는 김성욱 프로그램 디렉터가 고다르의 작품 세계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네 토크' 시간도 마련됐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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