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과 19일 양일간 전북 군산 소재 군산CC 김제,정읍 코스(파70. 6,78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오승택은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2위에 2타차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오승택은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흔들리는듯 했지만 버디 6개를 잡아내며 김백준(22.team속초아이)과 동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사진=K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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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홀(파4)과 11번홀(파3)에서 진행된 연장 첫번째 홀과 두번째 홀에서 오승택과 김백준은 모두 파를 기록했다. 승부는 세 번째 홀인 12번홀(파5)에서 결정됐다. 김백준이 더블 보기를 범한 사이 오승택이 파로 막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오승택은 경기 후 “프로 데뷔 첫 승을 달성해 기쁘다”며 “5번홀(파4)에서 티샷이 해저드에 빠지면서 더블 보기를 했다. 욕심이 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는데 멘털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오승택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국가 상비군, 2017년부터는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던 오승택은 그 해 12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뒤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했다.
한편 현재 스릭슨 포인트와 상금순위 1위는 송재일(25.스릭슨)이다.
오승택과 김백준의 뒤를 이어 임채욱(28)이 최종합계 9언더파 131타로 3위, 임예택(25), 송민혁(19)이 최종합계 8언더파 132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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