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가짜뉴스 근절을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 모색 공청회에서 "'캄보디아 (김건희 여사) 조명설, 청담동 술자리 등 다 잊혔지만 반드시 책임을 물어서 확고한 응징을 해야 한다"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을 이용해 빛의 속도보다 빠르게 조작뉴스가 횡행할 것이 우려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차제에 이런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법적·제도적·사회문화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2002년 선거 이후 진보좌파세력 진영이 가짜뉴스로 선거판을 엎으려는 시도를 단 한 번도 안 한 적이 없다"며 "더 이상 이런 국기문란 사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당에서 힘을 모아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역설했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 18일 가짜뉴스 신고 창구를 마련하고 후속 구제 조치를 하는 신속 심의·구제제도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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