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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쾅' 도로 뒤덮은 물건들…'졸음운전 의심' 사고로 1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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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당진 영덕고속도로에서 화물차 운전자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청주 영덕고속도로에서도 화물차가 승용차를 들이받아 1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화물차 적재함이 완전히 부서지면서, 쏟아진 물건들이 도로를 뒤덮었습니다.

어젯(18일)밤 10시 40분쯤 세종시 당진 영덕고속도로 당진 방향 서세종 나들목 근처에서 가스운반용 화물차가 앞서 가던 1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1톤 화물차 운전자 60대 양 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또, 사고 여파로 1시간 넘게 차량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가스운반 차량을 운전하던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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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제저녁 8시 40분쯤 충북 보은군 청주 영덕고속도로 영덕 방향 회인 나들목 근처에서 화물차가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 충격으로 승용차가 또 다른 화물차를 추돌했는데 이 과정에서 승용차 운전자 1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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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20분쯤에는 충청북도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감곡나들목 근처에서 화물차 두 대가 부딪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두 화물차 운전자가 다쳤는데, 다행히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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