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 이후 안전성 평가에서도 지속해 협력하기로 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회담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고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이 문서에는 IAEA가 계속 오염수의 모니터링을 실시해 분석·평가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국내외에 (방류 안전성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도는 협력 문서 체결에 대해 IAEA의 오염수 방류 관여를 더욱 명확히 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IAEA는 방류 첫날부터 후쿠시마 원전 현장에서 배출되는 오염수가 안전기준에 부합하는지 감시·평가하고 감시 자료를 실시간 공개하고 있다.
중국은 일본 정부가 처리수라고 부르는 물을 '핵 오염수'라고 부르면서 지난달 24일 오염수 방류 개시 이후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sungjinpar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