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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정치계 막말과 단식

국힘 "이재명 단식과 교권보호 4법이 무슨 관계... 민주, 처리 협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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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소속 이태규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교육위원회 출석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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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교권보호 4법의 조속한 처리에 협조해줄 것을 요구한다"며 "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참여를 거부한 것은 황당하고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 교권보호 4법 통과를 위한 협조를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전날 법사위에서 당연히 처리될 것으로 믿었던 믿었던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원지위법, 교육기본법 등 교권보호 4법이 처리되지 못했다"며 "민주당이 법사위 참여를 거부 했기 때문인데, 한마디로 황당하고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그동안 선생님들의 외침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나"라며 "서이초 선생님 사건 이후 교권을 보호해달라는 50만 교사의 절절한 외침을 모르지 않을 텐데, 어떻게 그런 무책임한 행태를 보일 수 있나. 오는 21일 본회의 처리를 기대하고 소망했을 교사들은 허탈하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이들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단식과 병원행은 안타깝고 우리 정치의 불행한 현실임은 분명하지만, 이 대표의 단식과 교권 4법이 무슨 관계가 있기에 국회가 중단되고 법사위를 할일을 못하는가"라며 "민주당은 정치 갈등의 영역에 교권 문제를 끌어들이지 마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이제 방법은 21일 오전에 법사위를 열어 교권 4법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오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21일 오전 법사위를 개최해 교권보호 4법을 처리하겠다고 약속해달라. 그렇게 하지 못할 어떤 불가피한 사유도 없기 때문이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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