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추석 차례상 물가 '껑충' 저렴하게 구입하려면?
[앵커]
폭우로 인한 농가 피해가 특히 컸던 올해, 추석을 앞두고 물가가 더욱 들썩이고 있습니다.
신선하면서도 저렴한 성수품, 어디로 가면 구입할 수 있을까요?
가락시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합니다.
박서휘 캐스터.
월요일 출근길 인터뷰에서는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만나 추석 물가 동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한훈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안녕하세요.
먼저 이렇게 가락시장을 찾은 이유가 궁금합니다.
[한훈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벌써 다음 주 금요일이면 추석 명절입니다. 보통 추석 2주 전이 추석 성수품의 경우에 공급도 가장 많이 되고 판매도 가장 많이 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추석 성수품의 수급 동향을 체크하고 그리고 가격 동향도 파악하기 위해 오게 됐고요. 또 여기 추석 성수품 공급에 여념이 없으신 관계자분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이렇게 찾았습니다.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농축산물 물가 동향이 궁금합니다.
[한훈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농축산물 물가는 사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상당히 안정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도 다 아시다시피 여름에 집중호우가 있었고요. 그리고 태풍이 있었습니다. 그 여파로 인해서 특히 채소류를 중심으로 해서 농축산물 가격이 좀 올랐는데요. 그래서 8월 소비자물가를 보면 농축산물의 경우에는 작년 대비 2.3% 오른 걸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농축산물 물가는 추석 전에는 조금 오르는 경향이 있고요. 추석 이후에는 안정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10월 이후에는 더 안정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캐스터]
특히 사과, 배의 오름세가 조금 큰 것 같거든요.
[한훈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사실 우려가 되는 부분이 사과와 배입니다. 사과와 배는 올해 냉해 피해가 있었거든요. 그리고 최근에 탄저병도 있어서 사과, 배의 경우에는 생산량도 좀 줄고 그리고 또 품위로 보면은 상품이 좀 많이 줄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여기 가락시장과 같은 도매시장에서는 도매 가격이 상당히 작년에 비해서 좀 오른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고요.
그런데 소비자 가격의 경우에는 사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소비자 가격이 중요하거든요. 소비자 가격의 경우에는 정부에서 할인 지원, 이쪽에 집중을 하고 있고 또 유통업체에서도 이쪽에 할인을 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작년과 큰 변동 없는 가격에 사실 수 있을 걸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올해 재해가 잦아서 성수품 공급에 걱정이 있었는데 그 부분은 문제가 없을까요?
[한훈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올해 이제 9월 7일부터 추석 3주 전부터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지금까지 비축해 놓은 물량이라든지 계약 재배한 물량들이 있거든요. 이런 물량들을 중심으로 한 15만 톤을 추석 전 3주 기간 동안에 집중적으로 출하하려고 하고 있고요. 그리고 또 할인 지원하는 부분들도 한 410억 원 정도를 또 지원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과와 배 같은 경우에는 실속형 상품이라고 해서 중소형 과일 위주로 10만 세트를 한 20% 정도 싼 가격으로 공급을 하려고 하고 있고요. 또 한우라든지 샤인머스캣은 좀 수급에 여유가 있습니다. 그런 품목들 위주로 선물세트를 구성을 해서 성수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입니다.
[캐스터]
마지막으로 조금 더 알뜰하게 추석 상차림을 할 수 있는 팁이 있다면 알려주시죠.
[한훈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제가 정부가 할인 지원을 한다고 했는데요. 20%에서 30% 할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20%는 마트고요. 전통시장은 30%입니다. 그러니까 전통시장을 이용하시면 조금 더 싼 가격에 성수품을 구매하실 수 있을 것 같고요.
최근에 AT라고 농산물 유통공사에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성수품 구매 가격의 경우에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마트보다 한 20% 정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통시장을 이용하시면 조금 더 알뜰하게 장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캐스터]
오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한훈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가락시장 #추석 #상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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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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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우로 인한 농가 피해가 특히 컸던 올해, 추석을 앞두고 물가가 더욱 들썩이고 있습니다.
신선하면서도 저렴한 성수품, 어디로 가면 구입할 수 있을까요?
가락시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합니다.
박서휘 캐스터.
[캐스터]
월요일 출근길 인터뷰에서는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만나 추석 물가 동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한훈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안녕하세요.
[캐스터]
먼저 이렇게 가락시장을 찾은 이유가 궁금합니다.
[한훈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벌써 다음 주 금요일이면 추석 명절입니다. 보통 추석 2주 전이 추석 성수품의 경우에 공급도 가장 많이 되고 판매도 가장 많이 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추석 성수품의 수급 동향을 체크하고 그리고 가격 동향도 파악하기 위해 오게 됐고요. 또 여기 추석 성수품 공급에 여념이 없으신 관계자분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이렇게 찾았습니다.
[캐스터]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농축산물 물가 동향이 궁금합니다.
[한훈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농축산물 물가는 사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상당히 안정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도 다 아시다시피 여름에 집중호우가 있었고요. 그리고 태풍이 있었습니다. 그 여파로 인해서 특히 채소류를 중심으로 해서 농축산물 가격이 좀 올랐는데요. 그래서 8월 소비자물가를 보면 농축산물의 경우에는 작년 대비 2.3% 오른 걸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좀 다행인 것이 9월 들어서 기상 여건도 좀 호전이 되면서 농축산물 가격이 상당히 안정되고 있고요. 그리고 최근 조사한 것에 따르면 20대 성수품 물가의 경우에는 작년 동기 대비해서 소폭 하락한 걸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농축산물 물가는 추석 전에는 조금 오르는 경향이 있고요. 추석 이후에는 안정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10월 이후에는 더 안정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캐스터]
특히 사과, 배의 오름세가 조금 큰 것 같거든요.
[한훈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사실 우려가 되는 부분이 사과와 배입니다. 사과와 배는 올해 냉해 피해가 있었거든요. 그리고 최근에 탄저병도 있어서 사과, 배의 경우에는 생산량도 좀 줄고 그리고 또 품위로 보면은 상품이 좀 많이 줄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여기 가락시장과 같은 도매시장에서는 도매 가격이 상당히 작년에 비해서 좀 오른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고요.
그런데 소비자 가격의 경우에는 사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소비자 가격이 중요하거든요. 소비자 가격의 경우에는 정부에서 할인 지원, 이쪽에 집중을 하고 있고 또 유통업체에서도 이쪽에 할인을 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작년과 큰 변동 없는 가격에 사실 수 있을 걸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올해 재해가 잦아서 성수품 공급에 걱정이 있었는데 그 부분은 문제가 없을까요?
[한훈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올해 이제 9월 7일부터 추석 3주 전부터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지금까지 비축해 놓은 물량이라든지 계약 재배한 물량들이 있거든요. 이런 물량들을 중심으로 한 15만 톤을 추석 전 3주 기간 동안에 집중적으로 출하하려고 하고 있고요. 그리고 또 할인 지원하는 부분들도 한 410억 원 정도를 또 지원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과와 배 같은 경우에는 실속형 상품이라고 해서 중소형 과일 위주로 10만 세트를 한 20% 정도 싼 가격으로 공급을 하려고 하고 있고요. 또 한우라든지 샤인머스캣은 좀 수급에 여유가 있습니다. 그런 품목들 위주로 선물세트를 구성을 해서 성수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입니다.
[캐스터]
마지막으로 조금 더 알뜰하게 추석 상차림을 할 수 있는 팁이 있다면 알려주시죠.
[한훈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제가 정부가 할인 지원을 한다고 했는데요. 20%에서 30% 할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20%는 마트고요. 전통시장은 30%입니다. 그러니까 전통시장을 이용하시면 조금 더 싼 가격에 성수품을 구매하실 수 있을 것 같고요.
최근에 AT라고 농산물 유통공사에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성수품 구매 가격의 경우에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마트보다 한 20% 정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통시장을 이용하시면 조금 더 알뜰하게 장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캐스터]
오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한훈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가락시장 #추석 #상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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