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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코리안특급’ 조카, 키움 입단…김윤하 “韓최고 투수 조카 이름표에 걸맞게 행동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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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1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키움 히어로즈 지명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 9. 14.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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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총 14명의 선수 지명을 완료했다.

1라운드 8순위로 키움에 지명된 투수 전준표(서울고)는 구단을 통해 “키움히어로즈라는 좋은 구단에 뽑혀 영광스럽다. 최대한 빨리 적응해 1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라운드 9순위로 지명된 투수 김윤하(장충고)는 “1라운드에서 뽑힐 수 있을지 많이 걱정했는데 키움에서 지명해주셔서 감사하다. 팬분들께서 보내주시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항상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김윤하는 ‘코리안특급’ 박찬호 해설위원의 조카이기도 하다. 김윤하는 이에 대해 “드래프트 전에 삼촌으로부터 따로 연락을 받지는 않았다. 삼촌이 워낙 바쁘시다보니 자주 뵙진 못했지만 기회가 될 때마다 좋은 조언을 해주시곤 했다. 한국 최고의 투수의 조카라는 이름표에 걸맞게 행동도 더 조심히 하고 더 열심히 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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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고 김윤하가 1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라운드 9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 9. 14.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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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16순위로 키움에 입단한 내야수 이재상(성남고)은 “강한 어깨와 파워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장점을 더욱 갈고닦아 내년 팀에 합류해 내년부터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매사에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라운드 19순위로 키움에 이름이 불린 좌완 손현기(전주고)는 “고척스카이돔을 정말 좋아해 꼭 마운드에 오르고 싶었는데 고척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쓰는 구단에 지명받아 기쁘다. 빠른 공과 변화구 능력이 좋아 타자들이 치기 어려운 공을 가진 게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키움 왼손투수라고 하면 손현기라는 이름이 가장 먼저 생각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3라운드 24순위로 입단한 투수 이우현(비봉고)은 “이제 프로선수가 된 만큼 행실도 더 주의하려 한다. 나는 선발투수로서 많은 이닝를 던질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야구장에서 저 선수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다, 이우현이 올라오면 우리 팀이 이겼다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3라운드 29순위로 지명된 투수 김연주(세광고)는 키움 투수 이명종과 친분이 있다. 이명종도 세광고 출신으로 학교 선후배인 셈. 김연주는 “친한 형과 같은 구단에서 뛰게 돼 좋지만 또 경쟁 상대가 된 게 살짝 부담스럽기도 하다. 좋은 제구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더욱 노력해 1군에서 빨리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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