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사고를 낸 뒤 경찰의 음주 측정까지 거부한 벤틀리 차량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 오전 9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를 들이받고 음주 측정을 거부한 3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 의심 차량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앞서 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벤틀리 차량에 접근해 음주 측정을 시도했지만 운전자 A 씨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세 번 넘게 측정을 거부한 A 씨는 경찰의 하차 요구에도 내리지 않았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또 면허 취소로 인한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한 결과 음성이 나왔지만, 모발 등을 채취해 국과수에 마약 정밀 감정을 의뢰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 사고로 택시기사와 승객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응급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취재 : 김지욱,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효선, 화면제공 : 시청자,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사고를 낸 뒤 경찰의 음주 측정까지 거부한 벤틀리 차량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 오전 9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를 들이받고 음주 측정을 거부한 3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 의심 차량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앞서 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벤틀리 차량에 접근해 음주 측정을 시도했지만 운전자 A 씨는 이를 거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