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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이슈 인공지능 윤리 논쟁

'이루다' 만든 스캐터랩, 기업 시장 진출…소셜AI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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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고객 대상으로 소셜 AI 도입 전 과정 컨설팅

AI 캐릭터 자유자재로 만드는 플랫폼 ‘핑퐁 스튜디오’

전용 랜딩페이지 열어

연예·엔터, 게임·콘텐츠, 커머스, 교육, 멘탈케어 5대 공략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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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AI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기업을 대상으로 ‘소셜 AI 구축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업 시장(B2B)에 진출한다.

스캐터랩은 AI 챗봇 ‘이루다’의 성공 노하우를 집약해 파트너사를 상대로 소셜 인터랙션에 특화된 생성형 인공지능 도입 전 과정 컨설팅 및 운영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커스터마이즈 서비스로 기업들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돕는다는 방침이다.

고객사가 원하는 AI 캐릭터의 페르소나 구현을 위한 학습 데이터 기획 및 제작, 대화 모델 학습과 테스트, 챗봇과 유저 간 안전한 대화를 돕는 세이프티 시스템(Safety System) 등 기술 기획부터 서비스 출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AI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는 플랫폼 ‘핑퐁 스튜디오’를 구축해 AI 지식이 없더라도 복잡한 기술을 쉽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캐릭터 출시 후 운영 데이터로 모델을 추가 학습시키는 컨티뉴얼 러닝(Continual Learning)을 실시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할 계획이다.

나아가 소셜 AI 도입을 원하는 파트너사를 위해 전용 랜딩페이지를 열고 감성적인 소통이 주효하게 작용하는 연예·엔터테인먼트, 게임·콘텐츠, 소셜 커머스, 교육, 멘탈 케어 등 5대 산업을 중심으로 협업 발굴에 나선다.

스캐터랩의 ‘소셜 AI 구축 솔루션’의 특장점은 ▲사람처럼 폭 넓은 의사소통이 가능한 소셜 인터랙션 특화 AI ▲합리적인 비용과 빠른 속도의 sLLM(소형언어모델) 활용 ▲’이루다’, ‘강다온’ 등 성공적인 AI 제품 개발 및 운영 경험 ▲데이터 제작, 학습, 서빙까지 한 번에 가능한 ‘핑퐁 스튜디오’ 제공 등이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이루다가 200만 명이 넘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친구가 된 것을 경험하고 소셜 AI의 기회와 필요성을 확신했다”며, “딱딱한 어투의 챗GPT와 달리 개성 있는 페르소나의 소셜 AI와 나누는 감성 대화는 몰입감을 주고 이용자와 애착 관계를 형성해 다양한 산업에서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스캐터랩은 지난 6월 SK텔레콤과 함께 길빛나, 육제이, 강하루 등 ‘A.(에이닷) 프렌즈’ 3인의 캐릭터를 선보여 SKT의 대화형 AI 서비스 에이닷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바 있다.

나아가 스캐터랩의 자체 AI 에이전트 ‘이루다’, ‘강다온’은 출시 후 2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모았으며, 유저 당 하루 메시지 수가 카카오톡의 42% 수준인 64건에 달하며 감성형 인공지능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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