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국민연금이 2028년까지 국내 주식을 연평균 11조9000억원씩 순매수해 국내 주식 투자금액이 203조2000억원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3년 2분기 말 기준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에 투자한 금액은 143조5000억원이다.
앞서 이달 1일 보건복지부 산하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는 연금개혁 관련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 개편안에 담긴 내용 가운데 NH투자증권이 주목한 핵심 방안은 연금보험료율 15%로 인상, 국민연금 지급 개시 연령 68세, 기금투자 수익률 1%포인트 상향 등 세 가지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세 가지 방안을 동시에 시행하면 국민연금기금 적립액은 2082년까지 8797조원으로 늘어나고 이후에도 급격한 기금 소진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강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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