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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김정은·푸틴, 오늘 오후 러시아 우주기지서 회담…경비 강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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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교도통신 보도…"푸틴, 어제 밤늦게 회담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로 이동"

연합뉴스

'러시아 방문설' 김정은과 푸틴
(블라디보스토크 로이터=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열차가 러시아를 향해 출발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러시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2019년 4월 2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김정은(뒤)과 푸틴. [자료사진] 2023.09.11 clynnkim@yna.co.kr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오후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교도통신이 러시아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전날 밤늦게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로 이동해 김 위원장이 탑승한 열차를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 본회의에 참석한 푸틴 대통령은 전날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방문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당국 소식통은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주변 지역에서 경비 활동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매체 RBK도 전날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13일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16일에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정상회담 장소는 기존에 예상됐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쪽으로 약 1천㎞ 떨어져 있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가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김 위원장은 회담을 마친 뒤 하바롭스크주 산업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의 수호이 전투기 생산 공장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이 탑승한 열차는 지난 10일 평양을 출발해 전날 북한과 러시아의 접경 지역에 있는 러시아 하산역에 도착했고, 이후 계속해서 북쪽으로 이동했다.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하는 것은 2019년 4월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북러 정상회담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무기·탄약 지원을 요청하고, 북한은 위성 발사 기술 전수를 요구하는 등 군사 협력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그래픽] 방러 김정은 전용열차 이동 현황(종합)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12일(현지시간) 일본 교도통신은 러시아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회담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북러 정상회담이 동방경제포럼(EEF) 개최지인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릴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뒤엎은 것이다. minfo@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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