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왼쪽 두번째)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교권회복과 강화를 위한 국민의힘-교원단체 간담회에서 참석자를 보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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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지난 3월 당 대표 취임 후 첫 예방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 대표가 박 전 대통령 예방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예방 시각은 이날 오후 4시30분이며, 장소는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다.
박 전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인 2021년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후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의힘에선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구자근 당 대표 비서실장이 동행한다. 박 전 대통령 측에선 유영하 변호사가 배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예방은 김 대표의 보수진영 통합 노력으로 풀이된다.
박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앞서 지난 4월 한 차례 만남을 추진했으나 어긋난 바 있다. 당시 김재원 최고위원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우파 천하통일” 등 설화가 이어진 데다 당이 강경 보수층에 경도됐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됐다. 전 목사 논란에 비판 목소리를 낸 홍준표 대구시장을 당 상임고문에서 해촉한 것도 대구 방문 연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조문희 기자 moon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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