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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3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7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만8000명(0.9%)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 31만4000명 증가한 이후부터 30개월 연속 증가세다.
증가 폭은 지난 4월(35만4000명), 5월(35만1000명), 6월(33만3000명), 7월(21만1000명)까지 4개월 연속 둔화하다가 지난달 반등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2개월째 20만명대를 기록했다.
청년(15~29세) 취업자는 393만1000명으로 10만3000명 줄어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감소 폭은 5월(9만9000명), 6월(11만7000명), 7월(13만8000명)보다 둔화했다.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열린 중소·중견기업 특화 채용박람회 ‘2022 월드클래스 잡 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이 일자리를 찾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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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20대 초반 학업을 하는 재학 비중이 더 높아지고 있다"며 "인구가 마찬가지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20대 초반 재학 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고용률은 63.1%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7%포인트 오른 69.6%로 집계됐다. 8월 기준으로 1989년 1월부터 관련 통계 작성 시작 이후 가장 높다.
지난달 실업자는 57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1000명(-6.7%)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2.0%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 취업자 수는 60세 이상에서 30만4000명, 50대에서 7만3000명, 30대에서 6만4000명이 각각 증가했으나, 20대 이하에서 10만3000명, 40대에서 6만9000명 줄었다.
산업별로는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3만8000명(4.9%),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12만1000명(5.5%),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에서 5만7000명(4.4%) 증가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에서 6만9000명(-2.1%), 제조업에서 6만9000명(-1.5%), 농림 어업에서 1만9000명(1.1%)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8개월 연속 감소 추세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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